본문 바로가기
포유류 (Mammalia)/고양이 (Cat)

고양이가 아플 때 보이는 신호, 병원에 가야 할 타이밍은?

by 주피디아 2024. 12. 2.
반응형

안녕하세요! 오늘은 집사님들이 가장 걱정하는 주제 중 하나인 고양이가 아플 때 보이는 신호병원에 가야 할 타이밍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.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아픈 것을 숨기려는 경향이 있어, 집사가 세심하게 관찰하지 않으면 이상 신호를 놓치기 쉽습니다. 특히, 고양이가 보내는 작은 변화들은 큰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니 조기에 신호를 알아채는 것이 중요합니다. 이번 글에서는 고양이가 아플 때 보이는 대표적인 행동 변화와 증상들을 소개하고, 병원에 가야 할 적절한 타이밍을 알려드릴게요.

주피디아
주피디아


1. 고양이가 아플 때 보이는 신호

고양이가 아플 때는 평소와 다른 행동 변화외형적 증상으로 그 신호를 나타내요. 이런 변화들을 놓치지 않으려면 고양이의 평소 생활 습관과 건강 상태를 잘 알고 있어야 해요.

- 식욕 변화

  • 증상: 고양이가 밥을 아예 먹지 않거나, 반대로 과도하게 먹으려는 경우.
  • 원인: 식욕 부진은 소화기 문제, 구강 질환, 감염, 스트레스 등이 원인일 수 있어요. 반대로 갑작스러운 식욕 증가는 내분비 질환(갑상선기능항진증)과 같은 문제를 시사할 수 있습니다.
  • 경고 신호: 하루 이상 밥을 전혀 먹지 않거나 물만 마시는 경우, 즉시 병원 방문이 필요합니다. 고양이는 며칠간 식사를 거르면 지방간이라는 심각한 간 질환이 생길 수 있어요.

- 화장실 습관 변화

  • 증상: 배변이나 배뇨 횟수의 증가 또는 감소, 화장실 밖에서 실수를 하는 경우.
  • 원인: 배뇨 감소나 혈뇨는 요로 결석이나 방광염의 신호일 수 있어요. 배변에 문제가 있으면 변비, 설사, 장염 등을 의심해볼 수 있죠.
  • 경고 신호: 고양이가 오랫동안 소변을 보지 않거나, 소변을 보려고 애쓰며 울부짖는다면 응급 상황입니다. 특히 수컷 고양이는 요도 폐쇄로 인해 생명이 위험할 수 있어요.

- 활동성과 자세의 변화

  • 증상: 평소 활발하던 고양이가 갑자기 무기력해지거나, 반대로 과도하게 불안해하는 경우.
  • 원인: 무기력은 감염성 질환, 내부 장기 문제, 통증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. 특정 자세를 유지하거나 움직이는 것을 꺼리는 경우 관절염, 복통, 부상을 의심해야 해요.
  • 경고 신호: 고양이가 구석에서 나오지 않거나, 평소 좋아하던 놀이를 완전히 거부한다면 병원 검진이 필요합니다.

- 호흡의 이상

  • 증상: 헐떡거림, 숨쉬기 힘들어 보이는 모습, 입으로 숨을 쉬는 경우.
  • 원인: 헐떡이는 호흡은 천식, 심장 질환, 호흡기 감염을 나타낼 수 있어요. 고양이는 보통 입을 벌리고 숨쉬지 않으므로, 이런 모습은 응급 신호로 간주해야 합니다.
  • 경고 신호: 고양이가 목을 길게 빼고 숨쉬거나, 숨이 거칠어지면서 소리가 나는 경우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해요.

- 구토와 설사

  • 증상: 한두 번의 구토는 흔할 수 있지만, 반복적인 구토나 설사가 지속되면 문제일 수 있어요.
  • 원인: 구토는 소화기 문제, 중독, 기생충 감염 등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납니다. 설사가 며칠 이상 지속되면 탈수로 이어질 위험이 커요.
  • 경고 신호: 구토나 설사가 24시간 이상 지속되거나, 피가 섞여 있다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해요.

- 체중 변화

  • 증상: 갑작스러운 체중 감소 또는 증가.
  • 원인: 체중 감소는 기생충 감염, , 만성 신부전 등을 나타낼 수 있어요. 체중 증가 역시 비만, 내분비 질환의 신호일 수 있죠.
  • 경고 신호: 눈에 띄게 몸이 마르거나 살이 찌는 경우에는 조기 검진이 중요합니다.

- 외형적 변화

  • 증상: 털이 푸석푸석하거나 빠짐, 피부 병변, 눈곱이나 콧물의 증가.
  • 원인: 털 상태는 고양이의 건강 상태를 직접적으로 반영합니다. 피부 문제는 알레르기, 기생충, 감염 등을 나타낼 수 있어요.
  • 경고 신호: 털이 군데군데 빠지거나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기면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야 해요.

2. 병원에 가야 할 타이밍

1) 응급 상황

  • 호흡 곤란, 입으로 숨쉬기.
  • 소변을 보지 못하거나 배뇨 시 극심한 고통을 보이는 경우.
  • 반복적인 구토와 설사로 탈수 증상이 나타날 때.
  • 심한 출혈이나 외상이 있는 경우.
  • 갑작스러운 발작이나 의식 저하.

이런 증상은 고양이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,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.

2) 비응급이지만 빠른 검진이 필요한 상황

  • 24시간 이상 밥을 먹지 않거나 물만 마시는 경우.
  • 평소와 다른 무기력, 활동 저하.
  • 한쪽 다리를 절거나 걷는 것을 힘들어하는 경우.
  • 털 빠짐이 심하거나 피부에 이상이 보일 때.
  • 눈곱이나 콧물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경우.

비응급 상황이라도,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에는 가능한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아요.


고양이가 보내는 작은 건강 신호는 큰 문제를 예방하는 열쇠가 될 수 있어요. 고양이의 일상적인 행동과 습관을 잘 관찰하고,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적절한 시점에 병원을 방문하세요. 고양이와의 행복한 시간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, 집사의 세심한 관심과 사랑이 가장 큰 힘이 됩니다.

반응형

댓글